매달 내는 통신비, 이것만 바꿔도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생활비 중에서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통신비입니다.
휴대폰 요금은 한 번 가입하면 몇 년 동안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달 5천 원, 1만 원 정도의 차이는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1년으로 계산하면 상당한 금액이 됩니다.
예를 들어 매달 1만 원만 줄여도 1년이면 12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신비는 식비처럼 사용량을 줄이지 않아도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만 점검해서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통신비를 줄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현재 휴대폰 요금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통신비 절약의 첫 번째 단계는 새로운 요금제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현재 내가 어떤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신사 앱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인 항목확인할 내용
| 월 기본료 | 매달 실제 납부하는 요금 |
| 데이터 | 실제 사용량과 제공량 비교 |
| 통화 | 통화량이 많은지 확인 |
| 문자 | 제공량이 충분한지 확인 |
| 부가서비스 |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 |
| 약정 | 선택약정 등 할인 적용 여부 |
| 가족결합 | 가족과 결합할 수 있는지 확인 |
가장 흔한 문제는 실제로 사용하는 데이터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싼 요금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입니다.
평소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가장 비싼 요금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사용하지 않는 부가서비스를 확인하세요
통신비를 줄일 때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이 부가서비스입니다.
예전에는 필요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음악, 영상, 통화 관련 서비스나 각종 편의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매달 몇 백 원 또는 몇 천 원이라도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라면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가서비스 점검 방법
- 통신사 앱을 실행합니다.
- 가입상품 또는 부가서비스 메뉴를 확인합니다.
- 현재 가입되어 있는 서비스를 확인합니다.
-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인지 확인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해지를 검토합니다.
특히 휴대폰을 오래 사용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전체 가입 내역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알뜰폰으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통신비를 크게 줄이고 싶다면 알뜰폰 요금제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이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통화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기존 요금제보다 통신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알뜰폰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받고 있는 할인과 혜택까지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알뜰폰으로 바꾸기 전에 확인할 것
- 현재 통신비
-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 통화 사용량
- 가족결합 할인 여부
- 인터넷 결합 할인 여부
- 휴대폰 할부금
- 선택약정 할인 여부
- 원하는 부가 혜택
특히 휴대폰 기기 할부금과 통신요금은 별개라는 점도 확인해야 합니다.
요금제를 저렴하게 변경하더라도 휴대폰 할부금이 남아 있다면 실제 월 납부금액은 생각보다 크게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가족결합 할인도 확인해보세요
가족 중 여러 명이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다면 가족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휴대폰뿐 아니라 인터넷과 함께 결합할 수 있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가족의 통신 이용 상황을 한 번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결합상품은 통신사와 가입상품에 따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가족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통신사 고객센터나 공식 앱에서 현재 받을 수 있는 할인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5. 선택약정 할인 여부도 확인하세요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약정 할인 적용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약정은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모든 단말기와 가입 상태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의 휴대폰과 현재 가입 상태가 대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할인을 받고 있는데도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할인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요금제를 변경하기 전 할인 적용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휴대폰을 바꾸지 않아도 통신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통신비를 줄인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통신사를 변경하는 것부터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현재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요금제만 조정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통신비가 8만 원인데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많지 않다면 더 저렴한 요금제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월 2만 원을 절약한다면 1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00원 × 12개월 = 240,000원
한 달만 보면 작은 금액처럼 보이지만 매년 반복되는 고정비라는 점에서 차이가 커집니다.
7. 통신비를 줄일 때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무조건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요금제를 변경하기 전에 다음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비 변경 전 체크리스트
체크 항목확인 여부
| 현재 월 납부금액 확인 | □ |
| 실제 데이터 사용량 확인 | □ |
| 통화 사용량 확인 | □ |
| 부가서비스 확인 | □ |
| 선택약정 할인 확인 | □ |
| 가족결합 할인 확인 | □ |
| 인터넷 결합 여부 확인 | □ |
| 휴대폰 할부금 확인 | □ |
| 변경 후 월 납부금액 확인 | □ |
| 변경에 따른 혜택 감소 여부 확인 | □ |
특히 가족결합이나 인터넷 결합을 이용하고 있다면 휴대폰 요금만 보고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휴대폰 요금은 줄었지만 인터넷 할인이나 가족 할인까지 사라진다면 전체 통신비는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8. 통신비는 ‘한 번 줄이고 끝나는 비용’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생활비를 줄일 때 매일 커피를 한 잔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고정비를 줄이는 방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신비는 대표적인 고정비입니다.
한 번 적절한 요금제로 변경하면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매달 절약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15,000원을 절약하면 1년 동안 18만 원입니다.
월 20,000원을 절약하면 1년 동안 24만 원입니다.
따라서 생활비를 줄이고 싶다면 식비나 쇼핑비뿐 아니라 통신비처럼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고정비부터 점검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휴대폰을 새로 바꾸거나 통신사를 당장 변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현재 요금제를 확인하고,
① 실제 데이터 사용량 확인
② 불필요한 부가서비스 해지
③ 선택약정 할인 확인
④ 가족결합 할인 확인
⑤ 알뜰폰 요금제 비교
순서로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달 5천 원, 1만 원의 차이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1년, 2년이 지나면 꽤 큰 금액이 됩니다.
오늘 휴대폰 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해보고,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점검해보세요.
생활비 절약은 거창한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작은 비용 하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